경남ㅣ김해 외동 '45g에스프레소' ▶ 다크크레마크림라떼 대박

그냥 길 가다가 갑자기 만난 친구
길을 잘못 들었다가 발견한 이쁜 장소

예상하지 않았다가 만나면
더욱 반가운 그런 기분.
횡재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오늘 소개하는 집도
그런 기분으로 소개한다

[ 45g에스프레소 ]

바쁘게 일을 보고 주차가 신경쓰여
서둘러 가던 중에 눈에 띈 이곳.
그냥 지나가려다가 웬지 모를 이끌림에
멈칫멈칫 하다가 들어가서
홀린듯이 주문했다.
"다크크라마크림라떼 하나 주세요"
"다크(바디감)와 라이트(산미) 둘 중 하나 선택하실 수 있는데요"
"다크로 주세요"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에
잠시 나와 외관을 살펴본다.
적벽돌이 이쁘다.

따라올 수가 없다니...
대단한 자신감이네

X배너로 이렇게 해 놓은건
자신있는 종목들인거겠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흑백이 어울리겠다 싶어
한컷 찍었는데 역시 잘 어울린다.

메뉴판을 살펴보면
보통 다른 카페들에 비해
품목이 다양하지 않다.
다양하지 않다는 건
압축해서 집중했다는 것일테니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띠용
살짝 당황했다.
일반적인 16온스나 14온스 정도가 아니다.
'아이 귀여워' 정도?
일단 주차때문에 급하게 차로 복귀.

051커피와 사이즈 비교.

입을 대고 절반정도 마시고
나머지는 섞어서 먹어보라는
직원의 추천방식으로 먹어보니
헐~ 대박

자신감 있는 X배너의 문구
압축된 메뉴선정
다 이유가 있었던 거였어.
다른 메뉴들도 다 궁금해진다.
다음 방문때는 또 다른 맛을
알아보고 싶다.

김해 외동 인근을 지나면
꼭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기분 좋은 하루를 선사할 것이다.

컵은 스몰사이즈
맛은 빅사이즈
작다고 무시마라
45g에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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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뒤 재방문하여
다시한번 음미.
그리고 나가면서 테이크아웃.
역시 대체불가 ^_^